| [Deftones] 데프톤즈 이야기.. |
.. 데프톤즈(Deftones)는 미국 캘리포니아(California) 출신의 4인조 하드코어(Hardcore) 그룹이다. 보컬리스트 치노 모레노(Chino Moreno)와 베이시스트 치 쳉(Chi Cheng), 기타리스트 스티븐 카펜터(Stephen Carpenter), 드러머 애이브 커닝험(Abe Cunniningham)으로 이루어진 이 그룹은 초기에 선배인 콘(Korn)의 후원으로 활동하면서 역시 동료 스케이드 보더들로부터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실제로 이들은 스케이트 보드를 즐기던 도중 만나게 되었고, 89년 최초로 댄직(Danzig)의 'Twist of Chain'을 커버하는 잼을 즐기던 도중 고정적인 라인업이 형성되어 점차 주변의 지지를 받기 시작했다.
시끄러운 그런지(Grunge) 스타일에 메탈릭(Metallic)하면서도 단순한 사운드를 구사하는 이들은 신비로운 속삭임과 뼈 속까지 파고드는 고함, 그리고 낮은 톤의 리프들이 어우러진 매우 독특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이러한 극단적인 사운드를 들려줌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추상적인 음과 가사에 자부심을 갖고 있으며 제인스 어딕션(Jane's Addiction), 배드 브레인즈(Bad Brains), 그리고 뜻밖에도 스매싱 펌킨즈(Smashing Pumpkins)의 영향을 받았음을 피력하고 있다.
많은 데모 작업과 함께 베이 애리어(Bay Area)부터 L7, 배드 브래인즈(Bad Brains) 등 매우 다양한 밴드들의 공연에 참여하면서 점차 경력을 쌓아 갔는데, 결국 마돈나(Madonna)가 소유한 매버릭(Maverick)과 계약을 체결하고 96년 데뷔 앨범 [Adrenaline](95)을 발표했다. 결단과 절망, 그리고 열정이 혼합된 이 앨범은 'Nosebleed', 'Litter', 그리고 '7 Words'와 같은 탁월한 곡들이 수록되어 있다.
화이트 좀비(White Zombie)와 사운드가든(Soundgarden), 판테라(Pantera) 앨범의 프로듀싱을 맡았던 테리 데이트(Terry Date)가 참여한 이 앨범은 대부분이 라이브로 녹음되었으며, 따라서 분노에 찬 사운드와 모레노(Moreno)의 트레이드 마크인 날카로운 쇳소리 및 울부짖음으로부터 확연히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앨범 발표 후 데프톤스는 키스(Kiss), 오지 오스본(Ozzy Osbourne)의 공연에 참여했고, 이는 앨범 판매량이 50만 장 이상 증가하는 결과를 낳았다. 도중에 이들은 [Crow], [City Of Angels], [Escape from L.A] 등의 영화 사운드트랙에도 참여했다.
영국과 미국의 메틀 프레스에서 인정을 받은 가운데 이들은 차기 최고작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등에 업고 2집 앨범 준비에 들어갔으며, 역시 2집 앨범 [Around The Fur](97)는 알차고 실속 있는 앨범이라는 평을 받았다. 'My Own Summer(Shove It)'은 첫 싱글로 발매되어 현재에도 라디오 방송과 MTV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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