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pellitteri] 임펠리테리 이야기.. |
.. Chris Impellitteri의 속주기타 실력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유럽쪽에서 Yngwie J Malmsteen이 있다면 미국에서는 바로 Chris Impellitteri가 속주라는 기타의 정의를 내리고 있다. 이 속주 기타는 1980년대 중반부터 유행되었는데, 국내에서는 기타를 잘치는 사람하면 바로 속주 기타리스트 들을 떠올리는 심심한 착각도 한적이 바로 이때이다. 어쩌면 국내에서는 그런 사운드를 듣지 못했기 때문이 아닐까..
1987년 미니 데뷰앨범인 『IMPELLITTERI』가 국내의 심야 라디오프로에 소개되면서부터 국내에서도 꽤 많은 열성팬들을 가지고 있는데 대중적으로 알려진 시기는 정규 데뷰앨범이라고 생각되는 1988년 'STAND IN LINE' 앨범이다. 먼저 참여한 멤버들을 열거 하면 RAINBOW, MSG, ALCATRAZZ를 이끌던 Graham Bonnet(V), Guiffria, Quiet Riot출신의 Chuck Right(B), Ted Nugent출신이자 현재 MR.BIG의 멤버인 Pat Torpey(D), Driver출신의 Phil Wolf(K)그리고 Chris Impellitteri(G) 이렇게 실력있는 다섯명이 이 앨범에 참여하였다.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에 수록된 'Over the rainbow'를 기타 솔로곡으로 연주한 'Somewhere Over The Rainbow'의 처절한 기타 솔로 연주곡으로 대단한 인기를 받았으며, 과거 보컬리스트 Graham Bonnet이 RAINBOW시절에 불렀고, Yngwie J Malmsteen이 기타를 맡았던 ALCATRAZZ에서도 불렀던 'Since you've been gone'이 수록 되었다는 점인데, 속주의 초기 달인 Ritchie Blackmore, Yngwie J Malmsteen, 그리고 Chris Impelliterri가 각기 자기 스타일로 연주하는 것을 비교할 수 있어 매력이 넘쳤던 곡이었고, 힘이 넘치는 'Stand in line'과 'Secret lover'가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 후로 5년이 흐르고 재기의 깃발을 올리는데, 보컬엔 1987년 미니 데뷔앨범에 참여했던 Rob Rock이 가입하였다. Rob Rock은 국내팬들에게 M.A.R.S 라는 프로젝트 그룹으로 많이 알려진 인물이다. Ken Mary(D), Chuck Wright(B) 쟁쟁한 뮤지션이 참가하여, 통산 세번째 앨범인 『GRIN & BEAR IT』을 1992년에 발매한다. 속주보다도 자신의 것을 찾을려고 했던 앨범으로 그나마 속주를 기대한다면 'Power of love'가, 또한 'When the well runs dry', 'Ball and chain'등이 색다르게 다가오는 Impellitteri의 곡들 이었다.
1년도 못되어 미니앨범 『VICTIM OF SYSTEM』을 1993년 초에 발매하였고, 기존 세션의 이미지에서 정식 앨범을 맞이하였는데, James Amelio Pulli(B), Mark Bistany(D)의 새로운 식구들로 5곡을 수록하였고, 씨디엔 『GRIN & BEAR IT』에서 두곡을 더 첨가하여 발매하였다. 전작 『GRIN & BEAR IT』이 실패에 따른 Chris Impellitteri의 오기라고 할까 이 앨범에서는 속주와 멜로디, 서정성까지 갖춘 곡들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였다. 속주는 이것이다라고 들려주는 힘이 넘치는 곡 'Victim of system'을 비롯 LA METAL적인 화음이 멋진 'The young and the ruthless'그리고 발라드곡인 'Cross to bear'등이 수록 되어 있다.
1994년 드러머 Ken Mary의 복귀와 새로운 앨범에 착수 했는데, 1994년에 발표한 앨범이 『ANSWER TO THE MASTER』이다. 이앨범에서는 Impellitteri가 신경을 얼마나 썼는가 하는 점들이 곡들로 발견된다. 시작부터 휘몰아치는 속주와 스피드 'The future is black', 'Answer to the master', 'Hungry days', 'The king is rising', 'Fly away'등과 전작 미니앨범에서 보여주었던 발라드식의 곡 'I'll wait'등이 열성팬들을 흥분속으로 몰아 넣었다.
1996년 『SCREAMING SYMPHONY』라는 타이틀로 통산 여섯번째 앨범을 발매한다. 바로 전앨범인 『ANSWER TO THE MASTER』와 연계되는 앨범으로 키보드 파트가 따로이 편성되어 있음에서 알 수 있듯, 각 수록곡마다에는 적절한 키보드 사운드가 배치되어 곡의 클래시컬한 전개에 일조를 한다. 크리스 임펠리테리의 트레이드 마크라 할 수 있는 기타 속주는 전체적인 앨범 사운드를 지배하며, 여전히 수려한 멜로디를 자랑한다. 이미 심야 방송을 통해 수 차례 소개된 바 있는 'Father Forgive Them'과 'I'll Be With You' 등은 전형적인 IMPELLITTERI 사운드를 담고 있는 곡들인데, 특기할 만한 것은 역시 키보드 파트이다. 특히 연주곡인 '17th Century Chicken Pickin''에서 키보드 사운드는 절정을 이루어, 종횡무진 치달리는 키보드 속주는 듣는 이를 흥분시킨다.
그 틀을 깨보고자 1998년 새해 부터 통산 7번째 앨범인 『EYE OF THE HURRICANE』 을 발매하였다. 새로운 키보드 Edward Harris Roth의 가입과 앨범 디자인도 그전 모든 앨범들은 어두운 색상을 선호하였는데 이번 앨범쟈켓은 아주 밝은 횐색톤으로 전환을 하였고, Mixing작업을 그 유명한 프로듀서인 Micahel Wagner가 맡았다. 첫곡부터 이들의 역작을 느낄 수 있는데 특이할 만한 것은 새롭게 들려주는 형식의 곡인 'On and on'이다. 이 곡은 Rob Rock의 보컬실력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힘이 넘치는 'Eye of the hurricane', 'Shed your blood', 물방울 튀기듯 전주부분이 상큼한 'Fuel for the fire', 바로크 메틀의 전형적인 키보드와 기타와의 만남 'Race into the light'은 Stratovarius의 'Stratosphere'곡을 연상 시킨다. 그리고 Chris의 기타 솔로곡인 'Halloween', 육중한 리프가 돋보이는 'Bleed in silence', 대미를 장식하는 서정적인 발라드 'Paradise'를 끝으로 정식 5번째이자 통산 7번째인 역작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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