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rcass (카르카스) 이야기.. |
* BGM : Carcass - Necroticism 앨범중 - Incarnated Solvent Abuse
카르카스는 그라인드 코어와 데스분야에서 최고의 밴드로 정평이 나있다.
그들은 그라인드코어메틀 밴드로 음악을 시작했다.
그러나 그들은 점차 브루탈 데스메탈 밴드로 변모해갔는데
Heartwork(하트워크) 앨범을 들으면 그런면모가 잘 나타나있다.
Necroticism(네크로티시즘)앨범수록곡중 Descanting the Insalubrious는
그라인드코어와 브루탈의 사이에 있는 음악이다.
Symphonies of Sickness는 순수 그라인드코어이다.
이 앨범에서는 모든 매니아들이 원하는 충분한 속도감이 있다.
개인적인 소견으로 Swansong(스완송)앨범은 그들의 마지막 명반으로
부르고 싶다. 전체적으로 약간 느려지긴 했지만 여전히 멋진
헤비메틀을 우리에게 들려준다.
카르카스를 제대로 알고싶은 사람에게는
Necroticism(네크로티시즘)앨범을 권하고 싶다.
데스를 처음듣는 사람이 이 앨범을 듣는다면 이들의 매력에 흠뻑빠지게 될것이며
다른 데스를 듣기 힘들게 되는 맹점도 가질수 있다.
이 앨범에서는 하트워크(Heartwork)앨범 만큼이나 기교적이며 Symphonies앨범보다는
그라인드 코어의 성향이 적다. 그러나 두가지 성향이 잘 섞여있다.
Reek of Putrefaction앨범이 별로 큰 평가를 받지는 못하고 있고 상업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데스 매니아라면 카르카스의 어떤앨범이라도
다른 어떤 밴드의 것들과도 비교할수 없는 앨범이다.
카르카스가 본격적으로 광란의 헤비메틀을 시작한것은 1985년 데모를 녹음할때쯤이다.
Bill Steer (guitars, ex-Napalm Death)
Ken Owen (drums)
Jeff Walker (bass, ex-Electro Hippies)
Sanjiv(lead singer called)
이음 장지프는 밴드를 떠나게 되고
켄 오웬도 자신의 학업(ecology - 생태학)을 공부하게 되어 밴드활동을 할수 없게된다.
(이때만약 켄 오웬이 계속 학도로 남았다면 전설의 밴드 카르카스는 탄생할수 없었을지도..)
빌 스티어(Bill Steer)는 이맘때쯤에 Napalm Death(네이팜 데스)의 고전앨범 "Scum"을
작업하게된다.
그리하여 1987년에 밴드멤버가 다시 뭉치게되고 빌 스티어와 제프워커는 본격적으로 그로울링을
하며 세계를 누빈다. 헤비메틀 역사상 최고의 2중주 그로울러들의 시대가 도래한것이다.
그당시의 헤비메틀 보컬방면에서는 그들의 방식은 새롭고도 확실한 무언가를 들려주었다
이 멤버들로 Reek of Putrefaction (1988)을 발매하였고, 짧은 나의 지식내에서의 개인적인
견해로 보건대 최악의 앨범이었다. 프로듀싱환경이 매우나빴기때문에 최고의 리프들이 잡음이
많이 섞인것이 주요원인으로 보고싶다.
카르카스의 밴드사에 있어서 큰 오점은 아니지만 이 앨범들이 있었기에 후에
Symphonies...앨범과, Necroticism, Heartwork, Swansong 등...의 명반들이 나올수 있었지
않았나 생각된다. 팬들로서는 기쁜일이다.
1 번의 시행착오로 나머지 후타앨범들이 모두 역사에 길이 남을 명반으로 탄생했기때문이다.
그러나 유명 음악잡지사인 케랑(Kerrang)의 John Peel은 이 앨범을 그해의 최고의 앨범으로
평해주었다.
1989년 Symphonies of Sickness앨범이 발매되었는데, 프로듀싱도 매우 훌륭한
최상의 앨범들중 하나로 평을 받고 있다.
소록곡들중 Exhume to Consume, Cadaveric Incubator of Endoparasites와 많은 다른곡들은
순수 그라인드코어의 고전으로 손꼽을수 있다. 케랑지 또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NME차트에 15위를 차지하는 좋은 성적도 거두었다.
처음으로 주목할만한 성공을 거둔때를 이때쯤으로 볼수 있다.
그후 Grindcrusher 투어를 하게 되었는데 카르카스의 그간의 앨범들을 연주해줄 새로운
실력있는 기타리스트가 1명더 필요로 하게되었다.
Carnage에서 활동하던 Mike Amott 가 가입하게되는데 그라인드코어의 4인의 황금마차가
완성되는 순간이었다.
이 황금의 콤비로 3번째 앨범작업에 들어가게된다.
후에 나온 앨범이 바로 Necroticism - Descanting the Insalubrious (1991)이다.
두말할나위없이 한마디로 잘라 말해 최고의 명반이다.
이 앨범들에서 제프 워커는 모든 트랙에서 노래를 하고있다.
이맘때에 스티어는 부분 부분 몇소절만 소래를 하는데 지금껏 카르카스를 들었던 매니아들이라면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의 자살행위수준으로 빌의 보컬파트의 할애에 균형이 깨져있긴했지만
여전히 들어도 명반임에는 틀림없다.
이 앨범은 도입부에 여자의 목소리로 스피치를 하다가 긴장을 고조시키며
광속같은 드러밍으로 시작한다.
Inpropagation은 걸작중의 걸작이다.
이 곡에서는 죽은사람(화상으로 죽거나 해부된 시체)을 식물을 기르는데 사용한 문제에 대해
들려준다.
Carneous Cacoffiny
교향곡에 사용하는 악기의 스트링(줄)을 어떻게 사람의 내장이나 핏줄같은것으로 만들수
있는지에 대한 도덕성의 결여를 비판하고 있다. 매우 창조적인 소재를 들었다.
이 앨범은 매우 지적으면서도 난해한 의학용어들과 해부학용어들이 많이 들장하는데
의학 스릴러를 연상케 하는 섬뜩한 소재들로 가득하여 카르카스만의 독특한 음악세계가 돋보인다.
후에 Heartwork (1994)앨범이 발매되는데 Symphonies팬들을 매우 서서히 카르카스만의 감각적인
음악세계로 인도한다.
카르카스는 살육과 해부등 그러한 유사한 것들대한 소재에 더이상 흥미가 없었다.
그들의 분노는 전쟁과 (Carnal Forge), 기술 (Death Certificate), 종교 (Embodiment)와
그리고 다른 주제는 사랑이 얼마나 허무한지 (No Love Lost)에 대해서이다.
프로듀싱과, 리프들, 솔로들, 가사들 그리고 모든 보컬들은 모두 완벽한 하모니를 이룬다.
이 앨범을 마지막으로 Mike Amott(마이크 아모트)는 밴드를 떠난다.
카르카스의 매니저겸 밴드의 일원이었던 마이크 히키는 하트워크 투어후 밴드를 탈퇴한다.
Carlo Regadas가 그 빈자리를 채운다. 그는 카르카스의 마지막 앨범인 Swansong (1996)발매까지
함께한다. 이앨범은 하트워크만큼의 음악성에 못미친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이앨범에는 Black Star같은 그루브감있는 곡도 들어있다. (70년대풍의 코러스가 들어있는
복고풍 사운드) 그러나 더이상의 전광석화와 같은 빠른 드러밍이나 빠른 리프의 전개는
없다. 그러나 스완송은 훌륭한 명반임에는 틀림없다.
그들의 음악성은 완숙미를 보여주며 과거와 같은 수준의 스피드가 없이도
멋진 음반을 만들수 있게된것이다.
여기에는 참으로 슬픈 일화도 있다.
95년 앨범을 완성하여 발매직전에 컬럼비아(Columbia)사가 발매를 거부하자
이 리버풀(Liverpool) 출신의 밴드는 앨범발매를 위해 이리저리 음반사들을 다녀야했다.
당시에는 얼터너티브가 음악계의 주류로 돌변하면서 데스 메틀이 설자리가 많이 없어져
있었다. 헤비메틀의 퇴조기와 맞물려 그들은 엄청난 피해를 본것이다.
후에 Earache사가 앨범제작후 1년만인 1996년에 발매를 할수있게 해주었다.
그러나 빌 스티어는 앨범발매도 되기전 밴드를 떠나기로 결정한다.
Wake Up And Smell The... Carcass 앨범도 매우 좋은 앨범이다.
컴필레이션앨범으로 과거의 명곡들과 미발매곡들을 모아 발매한 앨범. (1996)
그라인드 코어의 전설의 컴필레이션으로 불로도 좋을것이다.
스완송앨범과, 하트워크 EP수록곡, Tools of trade EP수록곡 , 라디오 쇼에서 발췌한
4곡등이 수록되어 있다.
부클릿 또한 매우 강렬한 인상을 준다.
저격된 케네디 전 미국대통령이 시체실에 누워있는 우측두상을 앨범표지자켓으로 실을 생각을
한것은 정말 획기적인 아이디어인것 같다. (카르카스의 팬이라면 적어도 이앨범은 꼭
있어야 할것같다.)
카르카스의 피치못할 사정으로 EP들을 팔아버려서 다시 구하기 힘들다면
이 Wake.... 앨범을 사면 다 들어 있기때문에 경제적으로도 이익일듯...
이 앨범을 마지막으로 카르카스는 해체를 하게되는다...
"그런지가 우리들을 죽였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기기도..
후에 제프 워커와 켄오웬 ,카를로 레가더스 그리고 Griff가
Black Star Rising이라는 밴드를 결성하여 Barbed wire soul앨범을 발매하였다.
Jeff Walker
Ken Owen
Carlo Regadas
Griff
Translated by 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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